이번에 3번째 다뤄볼 내용은 패턴과 추세 알기이다
어려운 내용은 없다
지극히 기본적인 내용이다.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지인들과 대화하다보면 놀라는게....
주식을 상당히 오래 경험해 봤는데도 불구하고, 내용을 전혀 모르거나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태반이다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패턴과 추세읽는 법을 간단하게 알아보고자 한다
<2015년 코스피 일봉차트>
2015년 코스피 일봉차트 이다
이평선과 보조지표가 없는 순수한 캔들차트를 예시로 사용하도록 하겠다
- 추세
주식의 추세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가장 간단하게 보는 방법을 알아보자
흔히 우리가 추세가 깨졌다, 추세를 돌파 했다
이런말들을 들어봤을 것이다
그 추세가 깨지거나 돌파하는 경우는 보는 관점마다 다르고
어떤 보조 지표, 또는 어떤 이평선을 보느냐에 따라 다를 수도 있다
본인의 경우는 추세를 직접 판단한다
기본적으로 보는 것은 고점과 저점이 높아지고 있느냐,
그리고 고점과 저점이 낮아지고 있느냐를 판단한다
<코스피 일봉차트의 추세선 예시>
상기 차트의 추세선은 본인이 직접 그어 놓은 선이다
주황색 - 상승추세
초록색 - 하락추세
파랑색 - 상승추세
보라색 - 하락추세
공통적으로 고점과 고점을 연결한 것이고, 저점과 저점을 연결한 것이다
고점과 고점을 연결한 것을 추세의 상단, 저점과 저점을 연결한 것을 추세의 하단 이라고 하겠다
1. 주황색을 보면 저점과 고점을 동시에 높여가고 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주황색 추세선 하단을 안깨면서 저점을 높여가고 있고(파란색 화살표)
주황색 추세선 상단을 돌파하지는 못하지만 고점을 높여가고 있다(빨간색 화살표)
이것을 박스권 상승추세라고 한다
개별주식으로 따지면 파란색 화살표에서 매수, 빨간색 화살표에서 매도 하면서 단기매매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것을 박스권 매매라고 한다. 상승추세 또는 플래그형 박스권에서 매매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걸보면 하는말이,
그냥 존버하면 되는거 아니냐 라고 할 수 있으나,
주식은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이런 분석을 하는 것이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2. 그림이 복잡해 보이지만 잘 따라가 보자
- 빨간색 화살표를 보면 추세의 상단을 돌파했다 (홀딩)
- 추세의 상단을 돌파 후 이격이 벌어지니까, 빨간 원처럼 최고점이 출현한다 (경계)
- 경계의 판단은 최고점으로 부터 음봉의 갯수가 많아지는 것으로 판단 한다(더럽게 깨고 있다는 이야기다, 매도 고려)
- 주황색 기존 추세상단을 지지하는듯 하지만 음봉의 갯수가 많으니까 훼손된다,
- 게다가 Gap하락 (파란색 화살표, 매도 확실)
- 주황색 기존 추세하단을 지지하는척 한다 (초록색 화살표)
- 주황색 추세하단을 지지하면서 올라가지만 결국 전고점(보라색화살표)과 주황색 추세상단 근처에도 못간다(관망)
*보라색 화살표는 마지막 매도 기회를 반드시 한번은 준다라고 생각하자
8. 결국 주황색 추세하단을 훼손하면서(검은색 화살표), 전저점 마저 훼손하니까(초록색화살표) "급락"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위와 같이 추세선이 없더라도, 하락추세에서 반드시 판단해야 할 것은
주가가 반등을 줄 때 전고점을 돌파하느냐 못하느냐를 관찰 해야 한다
빨간색 화살표를 보면 고점을 계속 낮추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전 고점 돌파를 못하는 것이다
파란색 화살표를 보면 저점을 계속 낮추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저점을 계속 갱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럴 때는 관망을 하거나 반등시 무조건 매도로 대응을 해줘야 하는 것이다. 전저점을 계속 이탈하다 보니
급락이 나와버리는 결과가 나오게 된다
이렇듯, 전고점과 전저점에 대한 돌파 및 훼손을 염두해야 하고
더불어 추세선을 만들어 놓고 그곳을 지지하거나 돌파하는 상황을 잘 보고 판단해야 한다
그것이 곧 기본적인 매수/매도 타이밍인 것이나, 그것만 가지고 판단하기는 부족하다
그러면, 이 추세에 패턴을 더해 보도록 하자
- 헤드앤숄더
쌍봉과 쌍바닥으로 알고 있는 패턴, 헤드앤숄더란 무엇인가?
가끔 주식 투자자 분들께 여쭤 본다. 쌍봉과 쌍바닥 들어본적 있는가?
그러면 답변이 대부분 고점두개 형성되면 쌍봉, 저점 두개 형성되면 쌍바닥 이라고 답변한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음....
아주 쌍 소리 나는 설명이 아닐 수 없다
앞서 추세에서 중요한 것은 추세의 돌파와 지지여부지만
또 다르게 중요한 것은 전고점 돌파, 지지/ 전저점 지지와 훼손이다
고점과 저점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지만 헤드앤숄더(쌍봉, 쌍바닥)를 이해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림과 같이 이중바닥과 이중천장만 이해하고 달려들면 의외의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
아래, 올바른 헤드앤숄더 패턴을 보도록 한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자, 이게 헤드앤숄더의 기본 패턴이다.
첫번째, 저점과 고점을 동시에 높이면서 상승
두번째, 2차 고점에서 하락이 나오는데 1차고점을 훼손
세번째, 반등을 주지만 미약하면서 1차 고점을 넘기지 못하고 저항을 받음
네번째, 기준선. 즉, 2차 저점(넥라인)을 깨면서 하락. 다만, 1차저점은 깨질 않음
다섯번째, 반등을 주지만 기준선, 즉 2차저점의 저항을 맞고 떨어지면서 1차저점마저 훼손
최종적으로 1차, 2차 저점을 모두 훼손하고 급락이 나오면 헤드앤숄더가 완성이 되는 것이다.
왼쪽어깨, 오른쪽어깨, 머리, 기준선(넥라인, 목아지 ㅋ) 그래서 헤드앤숄더 패턴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럼 반대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동일하게 저점과 고점을 높여가다가,
2차저점과 넥라인을 훼손하는 척 했지만, 결과적으로 1차 저점은 훼손하지 않았다
단숨에 1차고점을 넘어서고, 약간의 하락이 동반되었지만 1차 고점을 재차 지지하고
단숨에 2차고점을 넘어서서 하락이 오더라도 재차 전고점을 지지하던가 곧바로 주가가 날아가 버렸다?
그러면, 이건 "역 헤드앤숄더", 그러니까 이걸 쌍바닥이라고 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전고점돌파, 전고점저항, 전저점훼손, 전저점지지가 어떻게 이루어지냐에 따라
쌍봉이 될지, 쌍바닥이 될지 결정이 되는 것이다
- 실제 차트 예시
추세선 이탈과 돌파, 그리고 헤드앤숄더 패턴에서 주가 추이를 보도록 한다
그러면, 실제 종합주가지수 차트 및 실제 개별종목 차트의 실제 모습을 가지고 예시를 들어 보겠다
<2019년 12월 부터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 쇼크 당시>
첫번째, 빨간색 추세를 타고 우상향 하고 있었다
두번째, 추세 상단의 고점 형성 후 1차저점과 추세 하단을 깨는 급락이 나왔다
세번째, 추세 하단으로 파고드는 반등이 나왔지만, 전고점 돌파에 실패했다
네번째, 다시 추세 하단을 깨면서 전저점을 완전히 이탈했다. 그것도 "Gap"으로....그리고 급락 이때는 바닥을 알 수 없다
이것이 바로, "추세이탈 및 헤드앤숄더"
<천스닥 당시 대세 상승 당시>
전체적으로 우상향 추세 (녹색), 상승 중 하락 추세 나타남(빨강 - 조정국면)
이것이 "추세 돌파 및 역 헤드앤숄더" 이다
물론 이것은 지나간 차트니까, 나중에 추세선 그어 놓은것이 아니냐는 의구심도 들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주요 이평선 및 보조지표가 없는 상태이므로 완벽한 설명은 아니지만,
일 캔들이 진행됨에 따라 수시로 추세선을 그어 보고, 이평선을 분석한 뒤
헤드앤숄더패턴의 진위여부를 따져보면 충분히 가능한 분석이라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다
결국 첫번째 역 헤드앤숄더에서 마치, 헤드앤숄더를 완성하려는 듯 전고점을 돌파 못하고
전저점 역시 잠깐 이탈 한듯 하였으나, 빨간색 추세 상단선이 먼저 만들어 졌을 것이고
하단을 정확하게 대칭수평에 맞게 미리 그어 둠으로써, 지지여부를 판단해 볼 수 있다
그 하단을 지지하고 추세 상단을 돌파하고나서, 전고점을 돌파하니까 역헤드앤숄더가 나타난다
그리고 나서 다음 고점이 만들어 졌을 때, 녹색 우상향 추세선을 추가 할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하단 추세선을 대칭수평으로 가상해서 미리 그어 놓을 수 있다
캔들이 계속적으로 하루하루 진행되면서 가상의 추세선을 그어 놓는 것이 가능하며,
이것이 틀릴 수도 있지만, 일단 그어 놓고 지지와 이탈여부를 판단해줘야 한다
전고점과 전저점을 계속 체크 하다보면 100%는 아니지만 주가의 추이를 미리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따라서 각각의 캔들, 이평선, 추세선, 전고점, 전저점, 헤드앤숄더 패턴 으로는 주가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이것을 조합해서 이것저것 따져보면 어느정도 의미있는 예측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 분석에 대해서는 내 기준에 대한 신뢰와 결심이 어느정도는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삼성전자 2022년 5월 현재 주봉>
삼성전자의 주봉이다
주봉도 마찬가지로 2021년 초 고점과, 2021년 말 고점을 연결시켜보고
그 아래로 수평에 맞춰서 저점을 연결시켜 보면, 결국엔 추세 하락 차트이다
지나고 나서 보니까, 추세선 하단에서 정확히 두번 지지했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 수 있게 된다
그러니까 저 지점을 단기 저점으로 보고 매수를 한 사람은 없다고 봐야 한다. 지나고 나서 알게 되니까....
어찌되었건 두번 지지해 주니까 반등이 나왔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이것을 믿고 추세 하단 오면 매수해야지 하는 것은 도박에 가깝다
왜냐하면, 전저점을 또 깨면서 지금 내려가고 있으니까, 추세 하단까지 간다고 봐야 한다
우리가 주식을 저점에 담는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일이며, 그것은 심지어 신의 영역 또는 운에 맡겨야 한다
그래서 차라리 추세선을 돌파하여 안착하는 모습을 보여줄때,
그리고 전저점을 깨지 않을때, 그 때 밀고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좀 덜먹더라도 그게 안전하다
삼성전자는 과거 분석을 통해 이야기 했듯이, 환률이 지금처럼 고공행진을 하면
외국인 물량이 많기 때문에 함부로 저점을 판단 할 수가 없다
그나마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중임을 감안하여, 하단추세 지지여부를 한번더 판단해 봐야 하고
두번째로는 추세의 상단을 돌파하여 안착하는지 보고 따라들어가야 한다
<일동제약의 급등락 차트>
일동제약의 급등락 차트이다
지금까지의 분석방법을 동원해 보면 여러가지 의미 있는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결국 한두가지 방법으로는 차트를 분석하는 것은 불확실성이 크다는 이야기다
이 불확실 성을 더욱 확신 할 수 있도록,
여기에다 이평선이나 보조지표인 볼린저밴드, RSI, 거래량까지 추가해서 보는 것이다.
그러면 이런 차트가 눈앞에 펼쳐진다
<캔들가격차트+이평선+볼린저밴드3개+선행/후행스팬+거래량차트+RSI 등)
잘 모르는 사람은 복잡하지만 나는 익숙하다
이해하면 별로 어지러운 것도 아닌게 된다
이것을 한눈에, 남들보다 빠르게 판단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또, 이것을 분봉, 일봉, 주봉, 월봉으로도 봐야한다
나는 주식이 불로소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원클릭 매매창 열어놓고 매수했다 매도했다가 게임하듯이 해서 수익을 낸다면
불로소득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신이 아닌이상 그럴 수가 없다
세상에 쉬운게 없듯이, 주식 매매도 노력 없이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는 별로 없다
몇번의 운이 작용할 뿐, 결국 노력하지 않으면 수익분은 반납하게 되어 있다
이것 뿐만 아니다. 기술적 분석은 그렇다 치고
회사의 벨류에이션은 어떻게 할건데....ㅎㅎㅎ
벨류에이션도 만만치 않은 기준과 원칙, 노하우가 존재한다
이것의 박자가 모두 맞아야 이긴다
"에이....그럼 가치주에 장투하면 되지~ 주식은 존버하면 됨"
시총상위권 고점대비 현재 주가는 다음과 같다
-SK하이닉스 - 1999년 77만원에서 2022년 현재 10만원
-한화 - 2007년 9만원에서 2022년 현재 3만원
-카카오 - 2021년 17만원에서 현재 8만4천원
-네이버 - 2021년 46만원에서 현재 27만원
-SK텔레콤 - 2000년 8.7만원에서 현재 5.7만원
-LG에너지솔루션 - 2022년 60만원 상장, 5월 현재 40만원(최저가 35만원)
-POSCO홀딩스 - 2007년 76만원에서 현재 28만원
-현대차 - 2010년대 25만원 왔다갔다, 2020년 최저가 6.5만원, 현재가 18만원
-LG전자 - 2008년, 2009년 15만원 근처갔다가, 7년연속하락 저가 3.8만원, 최근 급등 19만원, 현재가 11만원
그나마 삼성전자니까 저점대비 최고점 9.6만원 이었으니까 근 40년내 1000배찍은거지
그와 유사한 종목 조차도 존재하지 않는다
장투를 하더라도 딱 3년 보면 된다 대한민국 주식시장은
또, 요즘 누가 순수한 자기자본 가지고 주식을 하는지도 생각해 봐야 한다
3년, 5년, 아니 10년을 묻어둘 수 있는 현금인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1년 아니 몇달 내 빼야 하는 상황이 오는데 주가는 떨어지니 심난하다
삼성전자가 괜히 적금들듯이 매수한다는 이야기가 나온게 아니다.
그런데, 과연 그럴 만한 종목이 존재는 하는가?
이것이 내가 장투를 하지 않고, 기술적 분석을 우선시 하며
순환매를 통해 덜 먹더라도 손해보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우고 실천하는 이유이다
주식시장은 생각보다 만만하지 않다
결국은 거의 모든 투자자들은 퇴출을 경험하고
엄청 매운맛을 보고 주춤하게 되어 있다
코인도 마찬가지.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개인투자자들은 시장을 이기려고, 영웅이 되려고 덤비지 마라
그렇다고 해서 이 시장을 포기해서는 안된다
그러려면, 매번 강조하는 것이지만 본인만의 기준을 반드시 가져라.....이다
어려운것 같지만 익숙해지면 괜찮다
완전히 내것으로 만들고 다시 시장에 도전했을 때, 지지 않는 싸움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기본적인 내용 중 이평선과 보조지표 2가지가 남아 있다
최대한 이 내용을 보는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을 될 수 있도록 끝까지 마무리 해 보도록 하겠다
마지막 요약
- 추세하단 또는 상단에서 더럽게 깨는 것을 주의하라
- 전저점을 무식하게 이탈하는 경우를 주의하라 (1,2번 모두 음봉의 갯수가 많아지거나 Gap으로 박살낼때)
- 함부로 저점을 판단하지말고 추세를 돌릴 때 올라타라
- 장투는 없다고 생각하라. 철저하게 기본과 원칙을 지킨다
- 노력없이는 댓가도 없다. 수익은 불로소득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