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보조지표와 차트분석

 

주가차트분석과 관련한 마지막 글이다

 

이번에는 보조지표와 차트를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 볼린저밴드

볼린저밴드는 20일, 80일, 240일을 설정한다

볼린저밴드는 미국의 재무분석가 존 볼린저 (John A. Bollinger, 1950년 5월 27일 ~ ) 가

1980년대에 개발한 기술적 분석도구이며, 2011년 상표권을 취득하여 정식으로 인정받았다.

 

기본적으로 볼린저밴드는 20일선을 기본으로 하고, 20일 중심선을 기준으로 상단선과

하단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볼린저밴드를 이용하여 박스권을 판단하고 기본적으로 하단근처에서 매수하고

상단근처에서 매도하는 것이 일반적인 이론이다

 

 

<기본적인 볼린저밴드 매수매도 방법>

 

역시 이 볼린저밴드 매매방식도 만능이 아니다

이러한 패턴에 너무 익숙해 지면 속고 속이는 결과도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러가지 이평선과 여러가지 볼린저밴드를 겹쳐놓고 보기도 하고

분봉, 일봉, 주봉, 월봉으로 보기도 하며

여기에 전저점, 전고점 이탈 및 지지여부- 그리고 거래량과 과매도 과매수권을 함께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좀더 신뢰있는 결과를 도출 할 수가 있다

 

볼린저 밴드의 설정은 각 증권사마다 설정방법은 상이하니 생략하겠다

공통적인것은 차트설정에서 보조지표를 추가하여 색깔과 값을 넣으면 된다

 

20일 볼린저밴드 - 이평기간 20일로설정, 표준편차승수 2로 설정, 종가기준

80일, 240일도 동일하게 표준편차승수를 2로 설정한 기준을 가지고 설명을 진행하겠다

 

<모트렉스 - 20일, 80일, 240일 볼린저밴드만 적용>

모트렉스의 2018~2019년 사이의 일간 차트이다

이때는 모트렉스가 적자를 기록하고 있을 당시의 차트이다

 

검은색 - 20일 볼린저밴드, 빨강색 - 80일 볼린저밴드, 연두색- 240일 볼린저밴드

 

우선 기준은 "80일 볼린저밴드"를 본다

 

 

1. 2018년 6월경 80볼린저밴드의 상단선에서 음봉의 갯수가 많아지면서 중간밴드를 깨고

결국 하단 밴드를 타고 주가가 흘러내린다. 이때는 저점을 함부로 판단하지 말고 관망한다

 

2. 주가가 급락하여 하단밴드를 타고 내려가다가 80볼린저밴드의 이격이 크게 벌어지니까 기술적반등이 나온다

그러나 80일선이 내려오고 있고, 80일선이 240일선을 "데드크로스"시키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 없다

 

보통 하단밴드에서 중단밴드까지 올라오는 것이 어렵고, 중단에서 상단밴드까지는 가파르게 올라가는 경우가 많은데

일봉에서 장대 양봉 출현 후 음봉의 갯수가 많고, 결국 장대양봉의 2분의 1을 훼손하면서 재차 하단밴드를 탄다

 

 

3. 주가가 하단밴드를 타고 흘러내릴 때는 무조건 관망한다

그러다가, 주가가 옆으로 횡보하면서 80일 볼린저 밴드 안으로 들어오게 된다

이때가 매수 시점일까? 답은 "NO"

 

4. 저점매수를 하기 위해 주가가 80볼린저 밴드 안으로 들어온 후, 바닥확인 을 위해

"전저점"을 지지하는지 안하는지 확인하고

추세의 하단을 올라타는 것을 확인해 가면서 분할 매수를 실시한다

 

 

5. 하단에서 매수를 한 후 지켜보다가 상단밴드에서 기다림 없이 차익실현 한다

상단밴드에서 "기다림 없이"라는 표현을 썼다. 원칙적으로는 상단밴드를 주가가 타고 올라가면 초강세 추세가 맞으나

모트렉스의 차트를 보면,

 

일단 강력한 장기이평선이 주가 위에 있다. 240일선(240일 중간밴드 - 연두색)이 내려오고 있음을 확인

그리고 노란색 화살표를 보면, 앞전에 장대 음봉을 하나 세워 놓았다

그리고 80일 볼린저 밴드 상단역시 내려오고 있다

위에서 물린 물량이 많기 때문에 주가가 한번에 못가고

급등이 나오더라도 저런 저항선에서 얻어 맞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 사실만 종합해 보더라도, 분명히 80볼린저밴드 상단에서 캔들이 꼬리를 만들며

재자 이탈할 것이라고 추정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렇듯, 한가지 지표가 아닌 여러가지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론을 내린다

 

 

<이랜텍의 2021년부터 현재까지의 일봉차트>

 

이것은 이랜텍의 일봉차트 이다

 

"노란색 원"이 의미하는 바는?

바로 80일 볼린저밴드 "상단"이, 240일 볼린저 밴드 "상단"을 "골든크로스" 시킨 것을 표시한 것이다

 

이렇게 상단밴드가 골든 크로스가 나오면 그때부터 주가는 "초강세"모드로 진입하고

모든 이평선을 정배열화 시키며, 이때 부터는 80일 상단밴드를 드나들면서 우상향하게 된다

 

이때는, 무조건 240일 상단밴드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고 홀딩관점으로 가면된다.

그런데, 중간중간 240일 상단밴드를 훼손한 적이 있다.

 

이때는 종합주가 지수를 보면 많이 흔들리던 시기이면서

이랜텍의 주가는 "지수보다 강했다". 그러므로 60일선과 80일선을 훼손하지 않으면 절대적으로

홀딩관점에서 판단하도록 한다(중요한건 80일선 - 즉 80볼린저밴드 중간선 이탈여부 판단)

 

그리고 나서 현재 주가는 240일 및 80일 볼린저밴드가 이격이 크게 벌어졌으므로

20일볼린저밴드와 240일 상단기준에 대한 이탈여부를 판단해서 일부라도 차익실현에 들어가야 한다

 

매도에 대한 판단은 앞서 여러 글에서 이랜텍을 다루었듯이

1. 240일선에서 더블시세 분출
2. 240일 볼린저밴드 이탈
3. 엘리엇 5파 모두 출현
4. 상승추세선 하단 이탈
5. 20일 볼린저밴드 하단의 최종 이탈 여부 판단 필요

 

이렇게 정리할 수가 있겠다

 

• RSI

과매수와 과매도 구간을 판단하는 보조지표

상대강도지수(相對强度指數, 영어: relative strength index, RSI)는 주식, 선물, 옵션 등의 기술적 분석에 사용되는 보조 지표이다. RSI는 가격의 상승압력과 하락압력 간의 상대적인 강도를 나타낸다. 1978년 미국의 월레스 와일더(J. Welles Wilder Jr.)가 개발했다.

 

라고 백과사전은 이야기 하고 있다.

 

이해가 빠르도록 그림으로 보겠다

 

간단하다. 중요한것은 70이상은 초과매수 국면이고, 30%이하는 초과매도 국면을 판단하면 된다

따라서 70%를 넘으면 매도포지션을 고려해야 하고, 30% 밑으로 떨어지면 매수 포지션을 취하는 방식이다

 

이것 역시 차트 밑에 깔아논 이유는 무조건적으로 RSI를 신뢰하는 것이 아니라

주가가 상승하더라도 과열국면이 아니면 홀딩관점으로 보고, 또 반대로 주가는 과열이 아닌데

RSI가 과열인 경우도 있기 때문에 비교분석을 위해 차트 바로 아래 위치하게 설정한 것이다

 

이 모트렉스의 차트를 보면 최근 주가가 크게 급등한 것은 아닌데

최근 RSI를 보면 초과매수 국면이다. 이는 액면가병합으로 인하여 주가가 약15일간 정지되어 거래가 없었기

때문에 초과매수국면으로 차트가 나타난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잘 알고 분석해야 한다

 

• 거래량 차트

주식은 수급이 매우 중요하다. 일반차트 못지 않은 거래량분석에 대해서 알아본다

<2019년~2020년 사이 씨젠의 급등 초입 일봉차트>

 

 

위 씨젠의 차트를 보면

주가가 장기간 거래량이 없으면서 주가가 엄청난 수렴기간을 거쳤다

이것은 곧 박스권 답보 상태로 세력의 매집구간이라고 하겠다

 

그러다가, 노락색 박스처럼 의미있는 거래량이 나타나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타고 있는 모양이다

 

물론 수급의 주체가 기관인지, 외국인인지, 개인인지 파악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더중요한건 이 거래량이 터지기 시작하는 시점이다

 

거래량이 없으면 죽어있는 주식이라고한다. 또는 시장 소외주

그러면 매매가 잘 이루어지지 않으니까, 주가변동폭이 작고 한마디로 재미가 없다

 

박스권으로 지루한 횡보를 이어나가게 된다

 

그렇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어떤 주식이 성장성도 좋고 미래가치도 있어보이고

실적도 좋고, 유보율도 좋은 주식이 지루한 횡보를 하고 있고

저평가라고 판단이 되면, 일단 분할 매수로 접근해서 홀딩관점으로 가보는 것이다.

이것은 단기 매매가 아닌 중장기 가치주를 선택할 때 매매하는 방식이다

 

<현대사료의 급등차트>

최근 급등세를 실현한 현대사료도 마찬가지

2021년 상반기를 보면 거래량은 엄청 터트려 놨는데, 주가는 크게 상승하지 않았다

 

그 뒤를 보면 큰 등락폭이 없이 주가가 길게 횡보하는데

거래량을 보면 세력이 이탈한 흔적이 안보인다.....??????????

 

그리고 나서 거래량 뻥뻥 터트리면서 급등.

 

거래량을 보면 세력의 이탈 여부를 어느정도 판단 할 수 있다

 

 

모 회사의 일봉차트

 

여기서도 보면 거래량이 뻥뻥 터지니까 갭상승을 하다가

거래량이 최고로 터진 국면에서 보니까 일봉이 윗꼬리를 길게 달았다

 

다음날 보니가 거래량이 급격히 줄어드니까 전일의 꼬리를 덮지 못하고

주가가 음봉을 맞으면서 최종적으로는 제자리로 갔다

 

그만큼, 앞전 거래량을 돌파하느냐, 미치지 못하느냐도 잘 봐야 한다

 

보면 박자가 딱딱 맞잖아

 

거래량 줄고, 80볼린저밴드 상단이탈, 240볼린저밴드 상단이탈

갭 하락하면서 전체 양봉의 2분의 1훼손, 그리고 중간밴드 기술적 지지

그리고 중간밴드 붕괴 후 하단 밴드까지 추락.

 

이러한 기준을 만들고, 또 그 기준을 본인이 확실하게 신뢰하고 매매를 판단해야지

설마설마 하다가는 어어어어어~~? 하는 사이에 수익분 전부 반납한다.

 

반대는? 어어어어어어어어~??? 하면서 매수타이밍 놓치고

닭쫒던 멍멍이 되는 것이다

 

• 차트분석 방법

이제, 지금까지 언급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실제 차트를 분석해 본다

실전 차트분석 매매이다

차느는 모트렉스 일봉차트를 예시로 들겠다

 

2020년 초 부터 자율주행 바람이 슬슬 분다

그래서 어디 안오른 주식 있나, 없나 보다 보니까. 모르렉스가 바닥을 기고 있더라 이거야

 

그래서 실적을 딱 보니까....어허....적자에다가 개판이네?

 

그래도 자율주행이고 매출도 괜찮으니 관심종목으로 편입

 

그렇게 2020년 하반기쯤 되니까...어? 분기 실적이 좋아

주가는 6개월을 선반영 한다고 그랬지

80볼린저밴드 하단을 딱 찍더니 240일선도 이탈하는 거야

그런데 몇일 안지나서 양봉이 음봉을 싹 덮더니

볼린저 밴드 중단에 와서 거침없이 장대양봉을 딱 하나 세우고는

앞쪽 저점을 이탈하지 않는거지 .....살살 매수시작

 

그리고 선반영을 보란듯이 한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중간밴드에서 상단밴드까지 한번에 뚫고 가면서 거래량이 딱 터지네?

그래서 지나간 차트를 보니까 볼린저 밴드가 쭉 수렴하면서 에너지를 모으는 모습이 보여

 

그리고 지켜보다 보니까, 거래량이 갑자기 솟구치네?

그러더니 80볼린저밴드 상단이, 240일 볼린저 밴드를 골든크로스 시키더라.

 

그래서 일단 매수, 그리고 나서 음봉캔들이 무수히 뜨면서, 윗꼬리를 막 달고 난리가 나지만

거래량은 속일 수가 없는 것이다. 딱 보니까 세력 이탈 흔적이 별로 안보여. "홀딩"

 

계속 홀딩하다가 느닷 없이 거래량이 확 줄면서

음봉의 갯수가 많아지기 시작해

이러면 매도 준비를 한다

 

그리고 나서 80일볼린저밴드 상단을 훼손해. 그러면 1차매도

 

그 이후에 거래량이 줄면서 하락을 지속하더니 240일 상단밴드에서 주가가 옆으로 횡보하면서

지지를 하고 있더라 이거야

그러면 한번 더 튀겠다 판단하고 나머지 홀딩

 

결국은 240일 상단밴드마져 훼손하지만, 올라오고 있는 80일 중간밴드에서

다시한번 거래량이 솟구치더니 중간밴드에서 튕겨져 올라간다

 

그리고 나서 앞쪽 고점물량 + 80일볼링저밴드 상단이, 240일 볼린저밴드 상단을

"데드크로스"시키는 것을 보고 전량 차익실현

 

더 중요한 것은 이 주식은 액면병합 전 가격으로 7천원~8천원 사이에 물린 물량이 너무 많다

그렇기에, 엄청난 호재가 아니면 그 부근 가면 무조건 얻어 맞는다

거기를 엄청난 거래량으로 한번에 뚫던가, 아니면 윗꼬리를 계속 달면서 물량을 소화해야 날아갈 수 있기 때문

 

그렇게 해놓고 관심종목에서 제외하지 않고 계속 보는거다

 

주가가 폭락도 안하고 폭등도 안하면서 하염없이 옆으로 횡보한다

그런데 2021년 실적은 더좋고, 2022년 1분기 실적도 어닝서프라이즈야.

 

그리고 이미 언급했듯이 모트렉스의 호재가 막 넘쳐나

 

그러면 이주식은 240일선 이하 올때마다 주워담아 그냥

계속 저점 줄때 마다 줍줍 담는거다. 그리고 딱 이 주식은 덮어놓고 나중에 결과를 보면 된다

 

왜. 이미 이익도 봤고, 회사 실적도 좋고. 앞으로 나올 호재가 널렸는데 무슨 걱정임.

딱 덮어놓고 할일 하면서 잠깐잠깐 차트만 확인 하면 된다.

 

지금도 볼린저밴드가 쭉 수렴하고 있잖아

이종목이 튀기 시작하면 그 끝은 어딜지 모르는 것이다.

 

급등주는 결국 이러한 지루한 과정을 거쳐서 탄생하기 때문.

 

 

 

 

뭐..........너무 특정 주식을 띄우는 것 같아 뭐하지만,

예시를 최근에 관심두고 있는 종목을 빗대어 하는 것이니, 크게 신경쓰지 말자.

 

절대 매수를 권유하는 이야기가 아니니, 투자의 판단은 이 글을 읽는 본인이 하면 된다

 

 

 

 

앞으로 이 기술적 분석에 입각한 종목분석을 꾸준히 할 예정이므로

실전 기술적대응 예시는 여기까지 하도록 하고

 

기술적 분석방법 시리즈는 여기서 마무리 하려고 한다

 

앞으로도 개별종목을 다루면서

다 이야기 하지 못한 매매방법을 간간히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하고

분명한 것은 이 5가지 분석 내용만 잘 이해해도 어디가서 주식못한다는 소리는 안듣을 것을

확신한다

캔들부터 이평선, 그리고 보조지표까지. 이 기술적 분석법은 "코인"차트도 동일하게 적용해도 된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부디, 조금이나마 주식을 매매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이번 시리즈는 여기서 마무리 하도록 하겠다.